돌아온 '해피투게더' 또 일냈다…이효리 웃고 울리더니 최고 4.4%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7.18 09: 21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해피투게더’가 ‘함께’의 가치를 알리며 금요일 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기획 박민정, 연출 권재오, 작가 이민정, 이하 ‘해투’)에서는 본선 A조의 ‘거북이처럼’과 ‘투개월’, 본선 B조의 ‘데빌시크1718’과 ‘최트리오’가 함께 노래하는 이유를 이야기와 무대를 선보였다.

KBS 제공

먼저 13년 만에 뭉친 ‘투개월’이 등장, 전 소속사 대표였던 윤종신은 “둘이 나오는 줄 아예 몰랐다”라며 반색했다. 김예림과 도대윤 역시 반가움의 미소와 함께 “처음 입사했을 땐 종신 선배님 노래만 연습했었다. 신곡 작업 때는 직접 노래를 불러서 보내시기도 했다”라며 남달랐던 ‘종신 키즈’ 시절을 회상했다.
투개월의 갑작스러운 팀 해체에 대해 도대윤은 “당시 바쁜 스케줄로 스트레스를 받다가 조울증이 생겼다”라고 밝히며, 김예림과 충분한 상의 없이 팀을 떠난 것에 대해 미안함을 전했다. 또한 한국에 돌아온 이유를 밝히며 “미국에서 다른 일도 해봤지만, 다시 음악이 하고 싶었다. 최근까지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의 매니저로 일했다”라고 근황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예림은 “저 역시 ‘투개월’이 급하게 헤어져서 아쉬움이 남았었다”라면서 “처음 ‘투개월’ 결성 때는 제가 대윤이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이번에는 대윤이가 먼저 용기를 내줘서 함께 나오게 됐다”라고 재회의 배경을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본선 A조의 마지막 팀은 엄마 박은주와 아들 전유준이 함께하는 ‘거북이처럼’이었다. 박은주는 전유준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팀명을 정한 이유에 대해 “거북이처럼 천천히 나아가라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밝혀 먹먹함을 안겼다. 또한 전유준은 수많은 노래 부르기 대회 수상 이력을 자랑하며 “노래가 좋다. 사람들이 박수를 많이 쳐 줘서 행복하다”라는 순수한 마음을 드러냈는데, 이에 박은주는 “유준이가 노래할 때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게 제 큰 행복”이라면서 “유준이가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인데, 잘하는 게 있으면 살아가는 데도 도움이 되고, 무시당하거나 괴롭힘 당하는 상황에서도 조금은 더 잘 봐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후 본선 A조의 오디션 결과가 발표됐고, ‘빈칸채우기’, ‘천년지기’, ‘클릭비’, ‘방가방가’, ‘투개월’, ‘거북이처럼’까지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 그리고 이효리를 웃고 울린 6팀 중에서 ‘방가방가’와 ‘거북이처럼’이 파이널에 진출했다.
방송 화면 캡처
이어진 본선 B조와의 만남에는 새로운 스페셜MC로 강민경이 등판했다. 강민경은 “예전에 심사한 경험이 있다. 볼빨간사춘기를 뽑기도 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윤종신이 “내가 그 볼빨간사춘기를 떨어뜨렸다. 그때부터 오디션계의 똥손 소리를 들었다”라고 고백하자, 강민경은 “선배님이 보는 눈이 유니크하신 편”이라며 센스 있게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B조 첫 번째 참가팀으로 학생 밴드부 ‘데빌시크1718’이 등판했다. ‘데빌시크1718’은 현역 중학교 밴드부와 졸업생들이 재결합한 팀으로, 활동 당시 전국구 대회 대상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보컬 전서영은 “졸업 이후에 밴드 공연을 객석에서 보는데 무대가 그리웠다. 청춘도 얼마 안 남았는데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뭉쳤다”라고 무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강민경은 “무슨 소리냐. 청춘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울컥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 참가팀은 아빠와 두 남매로 이뤄진 성악 가족 ‘최트리오’였다. 아빠 최수길은 비전공자임에도 성악 콩쿠르 1위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해 놀라움을 샀다. 최수길은 “어렸을 때 집안 형편이 어려워 늘 혼자였는데, 제 유일한 친구가 음악이었다. 공무원 재직 중에도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활동하며 음악을 놓지 않았다”라며 남다른 음악 사랑을 고백해 감탄을 자아냈다.
더할 나위 없는 감동으로 금요일 밤을 물들인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2회 시청률은 최고 4.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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