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정원, 영생 사는 ‘뱀파이어 자산관리사’ 변신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7.18 09: 37

그룹 엔하이픈(ENHYPEN) 멤버 정원이 특별하고도 치명적인 자산관리사로 전격 변신했다.
엔하이픈(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17일 오후 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8집 ‘THE SIN : BLISS’의 ‘엔진 버전’(ENGENE ver.) 개인 포토와 필름을 게재했다. 이번 버전은 엔하이픈만의 독보적인 뱀파이어 콘셉트에 대한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뱀파이어 사회 속 가상의 브랜드를 실제 광고처럼 위트 있게 보여주는 ‘페이크 광고’ 형식으로 제작됐다.
개인 콘텐츠의 화려한 첫 주자로 나선 정원은 영생을 사는 뱀파이어들을 위한 가상 은행인 ‘MIDNIGHT BANK’의 얼굴로 낙점됐다. 공개된 사진 속 정원은 스마트하면서도 이지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단정한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 보는 이들에게 깊은 신뢰감을 주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특히 이미지 곳곳에 숨겨진 기발한 디테일이 보는 재미를 그야말로 배가시킨다. “우리는 수십 년이 아닌 몇 세기 단위의 계획을 세운다”, “태초부터 종말까지 존재한다” 등 뱀파이어 사회의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한 카피 문구가 시선을 강탈한다. 정원이 광고 모델로 나선 은행 카드 브로슈어에는 죽음을 초월한 이들을 위한 이색적이고 특별한 혜택들이 나열돼 있어 팬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함께 공개된 필름에서는 뱀파이어 전용 서비스의 정체성이 한층 생생하게 살아났다. 정원이 직접 고객이 되어 은행을 방문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 대신 수백 년 이상의 장기적인 자산 계획을 책임지는 시스템 속에서 불멸의 담당자를 마주하고 안도하는 서사를 담았다. 서비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는 정원의 능청스럽고도 자연스러운 명품 연기가 보는 이들의 유쾌한 미소를 자아낸다.
앞서 지난 16일 가상 운송 서비스 ‘ROUTE’ 광고 콘셉트의 단체 콘텐츠로 화제를 모은 엔하이픈은 정원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엔진 버전’의 개인 광고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길 예정이다. 어떤 역대급 콘셉트가 이어질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신드롬을 이어갈 엔하이픈의 미니 8집 ‘THE SIN : BLISS’는 오는 8월 21일 오후 1시 전격 발매된다. 이번 신보는 금기를 깬 도피 끝에 마침내 서로와 함께하는 것 자체를 ‘축복’으로 받아들이게 된 연인의 역설적인 서사를 담아냈다.
특히 타이틀곡 ‘Bloody Paradise’는 숨 막히는 추격과 도피 속에서도 오직 서로만을 담는 상황을 아름다운 낙원으로 표현한 곡으로, 세계적인 프로듀서 줄리아 루이스와 '국힙 레전드'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곡 작업에 의기투합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음반 발매 이튿날인 22일 0시에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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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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