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이자 방송인 김호영이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범접할 수 없는 파격 패션으로 여유로운 근황을 전한 가운데, 최근 그를 향해 연일 날을 세우고 있는 핑클 출신 옥주현의 2차 공개 저격이 맞물리며 대중의 시선이 그야말로 집중되고 있다.
김호영은 18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감각적인 일상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전격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호영은 푸른 잔디밭 위에서 세련된 블루 패턴의 셔츠와 와이드 팬츠 셋업을 입고, 머리에는 비비드한 옐로우 컬러의 스카프를 두른 채 남다른 아우라를 뿜어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은은한 광택이 도는 그레이 셔츠에 시스루 플리츠 팬츠, 화이트 캡 모자를 매치해 세련된 어반 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어떤 스타일이든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내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처럼 평화로운 김호영의 일상과 달리, 뮤지컬계는 최근 불거진 이른바 '옥장판 사태'의 재점화로 뜨겁다.


앞서 지난 7일 뮤지컬계의 '오토튠'과 부분 립싱크 관행을 향해 "적당히를 지나치면 사기"라며 폭풍 저격을 날렸던 옥주현이 지난 17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시 한번 입을 열며 불을 지핀 것. 옥주현은 "가수 후배들에게 불똥이 가서 깜짝 놀랐다. 퍼포먼스를 위한 튠을 쓰지 말라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하는 동시에, 과거 '옥장판'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호영을 향해 거듭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 옥주현은 "전 기다리고 있다"라며 "친구 옥장판을 공구해서 입증을 하든, 입과 손으로 뭐라도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김호영을 정조준했다. 이어 "제작사에게도 명예훼손과 불명예를 주게 된 사례들을 그저 지나치기에는 꽤 깊은 카르마(업보)"라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지난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라인업 공개 당시 캐스팅을 두고 '인맥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김호영이 SNS에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려 옥주현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이에 옥주현이 명예훼손 고소로 맞서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으나,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의 호소문 발표 이후 옥주현이 고소를 취하하며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옥주현은 이번 추가 폭로를 통해 "당시 고소를 취하하지 않았다면 큰 돈이 걸려 있던 분쟁인데 취하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라며 "김호영이 고마워하면서도 '누나를 저격한 게 아니라 친구 아버지 장판 홍보였다'고 황당한 해명을 하더라. 난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라고 억울함을 토로, 뼈 있는 속내를 거침없이 드러냈다.
이처럼 옥주현이 연일 서슬 퍼런 '2차 공개 저격'과 함께 공식 해명 및 사과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호영은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이 캐주얼하게 일상을 공유하며 묵묵부답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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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호영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