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세포' 김명수와 강민아가 감정 전이 오작동을 해결하기 위해 입을 맞췄다.
지난 18일 방송된 라이프타임 토일드라마 '공감세포'(극본 정연, 김성래, 연출 김칠봉) 5회에서는 차은환(김명수 분)이 배우 생활에 위기를 맞은 유지안(강민아 분)의 재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환은 누나 차송환(차민지 분)에게는 비밀로 한다는 조건 아래 유지안과 3개월간 매니저 계약을 맺었다.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유지안을 돕기 시작한 그는 긴장한 그녀를 다독이며 든든한 지원군이 됐고, 덕분에 유지안은 제작진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유지안은 감정 전이를 통해 차은환이 오랫동안 품고 살아온 죄책감과 상처를 마주했다. 어린 시절 자신의 실수로 아버지와 누나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는 기억에 괴로워하는 차은환의 감정이 그대로 전해졌고, 유지안은 눈물을 흘리며 그를 따뜻하게 끌어안았다.
이어 유지안은 서로 눈을 마주치면 감정 전이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털어놓았고, 빠르게 뛰는 심장 소리를 느낀 끝에 차은환에게 먼저 입을 맞추며 관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하지만 다음 날 유지안을 찾아간 차은환은 그녀의 어색한 속마음을 듣게 되며 당황했고, 촬영장에서는 감정 전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예상치 못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차은환은 두 사람의 감정 전달 방향이 뒤바뀐 '역전이' 상태임을 직감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지안을 둘러싼 갑질 논란까지 다시 불거졌다. 결국 여론의 부담을 이기지 못한 유지안은 드라마 하차를 결정하며 다시 한번 좌절에 빠졌다.
차은환은 갑질 폭로 영상을 다시 분석하던 중, 영상 속 유지안의 말투가 평소와 달리 지나치게 완벽한 문장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봤다. 누군가 대본을 읽는 것처럼 연출한 흔적을 의심한 그는 친분이 있는 형사에게 폭로자 신미정(박채원 분)의 행방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여기에 문경식(조현재 분) 감독을 직접 찾아가 유지안에게 조연 오디션 기회를 달라고 설득하는 등 재기를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에는 상대 배우가 한이진(권소현 분)이라는 사실에 망설였던 유지안도 차은환의 진심 어린 응원에 용기를 내 다시 도전을 결심했다.
유지안의 복귀에 제동을 건 역전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댔다. 곰곰이 생각하던 차은환은 감정 전이가 시작된 날과 역전이가 일어난 날의 유일한 공통점은 ‘키스’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에 유지안은 키스를 제안했고, 그에게 입맞춤을 감행하며 안방극장에 몽글몽글한 설렘을 안겼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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