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김호영에게 '옥장판' 논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김호영이 여전히 입을 꾹 닫고 있다.
김호영은 지난 18일 “홈쇼핑은 사랑을 싣고~~ 지중해st , 맘마미아 컨셉으로 착장하고 TV쇼핑 전체매진 후에, 모바일라이브 방송하다가 초등학교 동창 연결 된 기가막힌 이야기!”라고 했다.
이어 “DM 받고 전화통화 해보니, 렘피카 기업단관 공연때 그 자리에 있었다는 놀라운 이야기와, 내 친구 남편과 내가 이미 일을 한번 같이 했었다는 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됨!!”이라며 “반갑다 친구야”라고 반가워 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에서도 최근 불거진 옥주현의 공개 발언이나 '옥장판' 논란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옥주현이 연이어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김호영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앞서 옥주현은 지난 7일 뮤지컬계의 오토튠과 부분 립싱크 관행을 겨냥해 "적당히를 지나치면 사기"라고 지적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지난 17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히며 "가수 후배들에게 불똥이 튄 것 같아 놀랐다. 퍼포먼스를 위한 튠 사용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과거 자신을 둘러싼 '옥장판' 논란을 다시 언급하며 김호영을 향한 사과 요구도 이어갔다. 옥주현은 "전 아직 기다리고 있다"며 "친구 옥장판을 공구해서 입증을 하든, 입과 손으로 뭐라도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제작사에도 명예훼손과 불명예를 안긴 일을 그냥 넘기기에는 업보가 너무 크다"고 주장하며 당시 상황에 대한 책임을 거듭 언급했다.
'옥장판' 논란은 지난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 발표 당시 불거졌다. 캐스팅을 둘러싸고 인맥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호영이 SNS에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옥주현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후 옥주현은 명예훼손 혐의로 김호영을 고소했고, 논란은 뮤지컬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이후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의 중재와 호소문이 공개되면서 옥주현이 고소를 취하해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옥주현은 최근 "당시 고소를 취하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며 "김호영은 '누나를 저격한 것이 아니라 친구 아버지가 장판 사업을 해서 올린 글'이라고 해명했지만 나는 제대로 된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다시 한번 억울함을 토로했다.
옥주현이 공개적으로 김호영을 언급하며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김호영은 현재까지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기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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