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신이 드라마는 물론 모델, 광고, 뮤직비디오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차세대 기대주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이성신은 최근 공개된 레진스낵 '체크메이트'에서 정은성 역을 맡아 복잡한 감정선과 인물 간 관계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극 중 정은성은 학창 시절 모두의 부러움을 받던 모범생이자, 이수현의 열등감과 집착을 불러일으킨 인물이다.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이수현과 마주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핵심 축으로 활약한다.
겉으로는 빈틈없고 차분하지만 내면에는 쉽게 드러내지 않는 감정을 품은 정은성을 연기한 이성신은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인물의 심리를 촘촘하게 쌓아 올렸다. 차갑고 담담한 태도에서부터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며 흔들리는 감정까지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했다.

특히 과장되지 않은 표정과 깊이 있는 눈빛만으로도 인물의 복합적인 심리를 전달했다. 상대 배우와 대립하는 장면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고, 감정이 깊어지는 순간에는 미세한 표정 변화만으로 숨겨진 진심을 표현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성신은 2018년 데뷔 이후 서울패션위크 김서룡옴므, 그라피스트 만지, 블랑 드 누아르 등 다양한 패션쇼 무대에 오르며 탄탄한 경험을 쌓았다. 훤칠한 피지컬과 콘셉트 소화력을 바탕으로 모델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광고 분야에서도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하며 자연스러운 표현력과 폭넓은 이미지 소화력을 인정받았다. 장르와 콘셉트를 가리지 않는 매력으로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혀왔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너드커넥션의 '우린 노래가 될까' 뮤직비디오에서는 이별한 연인을 추억하는 인물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했다. 행복했던 기억부터 이별 이후의 공허함까지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곡이 지닌 감성을 한층 깊게 완성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젤리피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