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새 유닛 V8(디에잇, 버논)이 첫 미니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V8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홀 10에서 단독 공연 '2026 VERNON THE 8 [V8] LIVE - HONG KONG'을 개최하고 약 1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당초 2회 공연으로 기획됐지만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회가 추가됐으며,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된 공연장은 시작부터 클럽을 연상케 하는 열기로 가득 찼다. V8은 미니 1집 전곡을 비롯해 디에잇의 미발매 솔로곡 '裂痕 (AWAKE)', 버논의 'I'LL BE BACK', 세븐틴 정규 5집 수록곡 'Bad Influence (Prod. by Pharrell Williams)'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디에잇의 DJ 퍼포먼스로 시작된 앙코르 무대는 댄서들과 함께한 '아주 NICE'로 마무리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관객들의 함성과 떼창이 이어지며 첫 유닛 투어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음악적 성과도 눈에 띈다. 미니 1집 'V8'은 두 멤버의 개성과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팬덤을 넘어 해외 유력 매체들의 호평까지 이끌어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더 페이더(The FADER)는 "K-팝 프로젝트에 대한 통상적인 예측을 뛰어넘는 앨범"이라고 평가했고, 보그 싱가포르(Vogue Singapore)는 "전자 팝의 걸작"이라는 극찬을 보냈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V8'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진입한 데 이어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다. 또한 발매 3일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으며, 중국 QQ뮤직 디지털 베스트셀러 앨범 일간·주간 차트와 써클차트 주간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활동은 공연 이후에도 계속된다. V8이 출연한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 팟캐스트 채널 'STAN:A' 오리지널 콘텐츠 'STAN [SEVENTEEN]'의 보너스 에피소드는 오는 31일 스포티파이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버논은 오는 23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출연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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