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로 화룡정점" 2026북미 월드컵, 'K컬처 위상' 새역사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7.20 23: 25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축구뿐 아니라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무대였다. 개막부터 결승전까지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잇달아 주요 무대에 오르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대회는 시작부터 K팝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앞서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개막 행사에서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을 부른 싱어송라이터 이재가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월드컵 주제가 'DNA'를 열창했다. 특히 한국어 가사가 세계인의 축제 무대에 울려 퍼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블랙핑크 리사가 아니타, 레마와 함께 월드컵 주제가 'Goals' 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로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대회의 피날레 역시 K팝이 장식했다.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FIFA 역사상 처음 도입된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공연 후 "어릴 때부터 즐겨 보던 월드컵 결승전 첫 하프타임 쇼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좋은 취지의 공연에 함께할 수 있어 꿈을 꾼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에 얼굴을 알린 배우 정호연도 결승전을 빛냈다. 정호연은 스 루이비통 앰배서더 자격으로 월드컵 트로피 공개 행사에 참석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경기장 안팎에서 K컬처의 영향력이 이어진 대회였다. K팝 가수가 월드컵 무대에 오른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개막 행사와 개막식, 그리고 결승전 하프타임 쇼까지 대회의 시작과 끝을 모두 한국 기반 아티스트들이 장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축구를 넘어 음악과 문화까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확장된 이번 월드컵은 K팝과 K컬처가 글로벌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빅히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