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 남주혁이 촬영을 하면서 몸무게가 7kg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의 주연 배우 남주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궁'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 분)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 분)이 왕(조승우 분)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주혁의 제대 후 복귀작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남주혁은 극 중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왔으나 왕의 명으로 동궁에 얽힌 저주를 쫓게 된 구천으로 분해 열연했다. 구천은 귀의 세계와 인간 세계를 넘나들며 누구보다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내면의 상처를 지녔지만 능청스럽고 자유분방한 기질도 갖고 있다. 극의 중심에서 서사를 이끌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해 9월 군 복무를 마친 남주혁은 그해 12월 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 인연을 마무리했다. 이후 새 소속사 페이블컴퍼니에 둥지를 틀었다. 복귀작 '동궁'을 비롯해 '약한영웅' 유수민 감독의 신작 '코드'도 출연 예정이다.
'동궁'은 공개 직후 한국 넷플릭스 전체 1위에 올랐는데, 남주혁은 "주변에서도 연락이 오고 있고, 1위를 했다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신기하기도 했다. 근데 주위의 연락을 받으면 이상하게 기분이 침착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공개 3~4일 차가 됐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침착해지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유독 CG가 많은 작품이었는데, "촬영 때는 CG가 들어가는 부분이 많아서 환경 자체가 완성되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상상하면서 찍었다. 완성된 작품을 봤을 때도 상상되는 부분과 일치되는 게 많았다. 상상 그 이상의 그림도 많았다. 상상한 만큼 후반 작업에서 결과물을 만들어주신 것 같더라. 촬영 때는 힘들었는데 개인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칼 액션부터 수중 액션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남주혁은 "전역 후 2~3개월 만에 바로 들어갔다. 그때는 몸무게가 85kg 정도였다. 군대에 있다보니까 밥도 잘 먹고 잘 지냈다. 근데 촬영 끝날 때는 78kg더라. 원래 군대 가기 전 몸무게가 78kg이었다. 정상적으로 돌아온 셈이다. 입대 전, 활동 전 몸무게로 돌아왔다"며 "초반 장면을 보면 구천이가 포동포동하다.(웃음) 그것 또한 잘 이용할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구천이의 서사가 제대로 나와 있지 않지만 절밥을 많이 먹고 풍족하게 절 속에서 사는 아이였는데 궁에 처음 들어가서 귀의 세계를 왔다 갔다 하다가 점점 약해진다. 그 상태를 잘 입혀나갔다"고 설명했다.
"군대에 있을 때 연기를 하고 싶었을 것 같다"라는 말에 "상병 쯤부터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전역할 날짜가 얼마 안 남았을 때부터 '더 집중해서 잘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따. 그 마음으로 '동궁'이란 작품을 찍었고, 120%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꿈꿔왔던 것들을 다 쏟아부었다. 구천 캐릭터 자체가 다 쏟지 않으면 안 됐다. 정말 120% 쏟아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동궁'은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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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