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교통사고 후 건넨 소름 돋는 합의 조건 "동승한 가족들까지.." ('라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7.21 18: 16

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이 ‘라디오스타’에 등판해 은퇴 후 예능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화끈한 야망을 드러낸다. 교통사고를 당한 위박한 상황에서도 유튜브 구독자를 쓸어 담은 상상 초월 홍보 비화부터 주먹계의 러브콜까지 받았던 학창 시절 에피소드로 능 포텐을 터뜨릴 전망이다.
2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최윤정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는 김정민, 김영광, 이승우, 정승환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젠 눈물을 거둬’ 특집으로 꾸며져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배달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영광은 은퇴 후 예능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근황을 전했다. 특히 팬들이 직접 제작해 준 홍보용 부채까지 스튜디오에 야심 차게 챙겨 나온 그는 언제든 방송에 불러만 달라며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라는 비장한 예능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은퇴 후 방송 활동에 뜻이 전혀 없었다는 김영광은 우연히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그저 즐겁게 웃고 떠들었을 뿐인데, 바로 다음 날 통장에 두둑한 출연료가 찍힌 것을 보고 짜릿한 아드레날린을 느꼈다고.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아, 이게 바로 내 길이다”라며 예능신이 강림했던 강렬한 순간을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10만 구독자를 사수하기 위한 김영광의 살신성인 홍보법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교통사고를 당해 합의를 진행하던 일촉즉발의 순간에도 평소 품고 다니던 자신의 유튜브 명함을 슬그머니 꺼내 상대 운전자는 물론 차에 동승하고 있던 가족들에게까지 구독을 당부했다는 상상 초월의 일화를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중학생 시절부터 완성형 인상파 비주얼로 인해 축구계뿐만 아니라 무려 주먹계(?)로부터 서늘한 스카우트 제안을 동시에 받았다는 충격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실제로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는 이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순천 의적’이었다는 반전 면모와 함께, 이를 증명하는 실제 동창들의 훈훈한 댓글 증언이 전격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김영광은 은퇴 후에도 여전히 앓고 있는 심각한 ‘골키퍼 직업병’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식당에서 옆 사람이 떨어뜨린 숟가락이 바닥에 닿기도 전에 본능적으로 낚아채거나, 시야에 걸리는 모든 물건에 손이 먼저 마중 나간다는 것.
특히 그는 “국대 골키퍼는 공이 얼굴로 날아오는 순간에도 절대 눈을 감지 않는다”라며 동체 시력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심지어 바닷물 속에서도 눈을 부릅뜰 수 있다고 호언장담해 MC들의 강한 의심을 샀고, 결국 현장에서 자존심을 건 ‘눈 안 감기 챌린지’가 긴급 발발했다. 골키퍼의 명예를 지키려다 녹화장을 졸지에 물바다이자 ‘워터밤’ 축제 현장으로 만들어버린 김영광의 눈물겨운 예능 투혼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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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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