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 좀 그만해"...'여자 문제+만취 논란' 그릴리쉬, 한국 땅 못 밟는 이유 직접 밝혔다 "명단 제외 아니라 부상 재활 중"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7.31 01: 28

잭 그릴리쉬(31, 맨체스터 시티)가 자신이 아시아 투어에 참가하지 못하는 이유는 '배제'가 아니라 부상 때문이라고 직접 반박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그릴리시가 맨시티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보도 이후 '헛소리 좀 그만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올여름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내달 1일 홍콩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로 엔초 마레스카 신임 감독 체제 첫 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이동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투어를 앞두고 맨시티의 아시아 원정 명단이 발표됐다. 엘링 홀란과 로드리 등 비롯해 월드컵 막판까지 출전했던 선수들은 충분한 휴식을 위해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국내 팬들에겐 아쉬움을 남겼다. 반대로 요슈코 그바르디올, 잔루이지 돈나룸마, 앙투안 세메뇨 등의 주축 선수들은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
다만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두 선수가 눈길을 끌었다. 전력 외 취급을 받은 지 오래된 중앙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와 또 다른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 그릴리쉬였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 에버튼으로 임대를 떠나 전반기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지만, 심각한 발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1월 이후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특히 그는 월드컵 기간에도 대낮에 술에 만취해 뻗어있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반복된 음주 및 여성 관련 사생활 문제로 비판받고 있다.
맨시티의 명단이 공개된 직후 'ESPN UK'는 그릴리시와 필립스가 이번 투어에서 '제외됐다(left out)'고 보도했다. 이를 본 그릴리쉬는 직접 댓글을 남겨 사실관계를 바로잡으며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릴리쉬는 "참고로 말하자면 나는 아직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훈련도 시작하지 않았다.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식으로 말하지 말고, 헛소리는 그만했으면 좋겠다. 고맙다"고 적었다.
현재 그릴리쉬가 언제 완전히 회복해 그라운드로 복귀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는 최근 스페인 RCD 마요르카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근황이 공개된 만큼 복귀가 그리 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레 그릴리쉬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버튼은 이미 지난 시즌 임대 계약에 포함됐던 5000만 파운드(약 960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
에버튼 복귀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다. 일리만 은디아예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할 시 다시 그릴리쉬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물론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에서 대폭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알 힐랄도 그릴리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필립스 역시 맨시티의 애물단지로 남아 있다. 2025-2026시즌 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던 그는 2월 이후로 출전하지 못했다. 필립스는 마레스카 감독 밑에서도 기회를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다시 한번 셰필드로 임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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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 메일, ESPN UK, 그릴리쉬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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