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판도 바뀔 것"..'아내의 맛' 함소원X박명수, '원수 콜라보' 예고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4.29 07: 50

 '아내의 맛' 함소원이 학창시절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했던 과거를 회상한 가운데, 박명수와 트로트 앨범 협업을 예고했다. 김수찬은 '미스터트롯' 류지광, 장민호, 노지훈, 김희재와 홈파티를 열면서 변함없는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석굴사원 골굴사를 찾아 템플스테이를 하는 함소원, 진화 부부와 시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원효대사가 해탈한 곳이라고. 
'아내의 맛' 함소원은 다이어트와 일, 운동에 지친 진화, 시어머니를 위해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함소원 시어머니는 "절에서는 고기를 못 먹는다"는 함소원의 말에도 "하루는 참을 수 있다"면서 의지를 불태웠다. 

"케이팝 판도 바뀔 것"..'아내의 맛' 함소원X박명수, '원수 콜라보' 예고 [종합]

본격적으로 템플스테이 교육을 받게된 세 사람은 한국 무술과 심신 수양, 속세 탈출을 위해 숲속 명상, 발우공양 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함소원, 진화, 시어머니는 차를 마시며 불교의 교리와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는 차담 시간을 가졌다. 스님은 "차담이라고 하면 잎을 우려내는 방식을 생각하는데,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다. 서양분들도 커피를 마시면 '한국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구나'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내의 맛' 함소원은 과거 학창시절을 추억하면서 템플스테이를 하게 된 이유를 고백하기도. 그는 "학교 다닐 때 노는 학생이었다. 엄마와 부딪히는 일들이 많았다. 엄마는 학교 열심히 다니면서 좋은 대학교를 가길 바랐는데, 나는 엄마와 반대로 나가는 학생이었다"며 어머니와의 일화를 떠올렸다. 특히 함소원은 "어느날 엄마가 '공부를 해서 대학 가는 걸 보고싶다'고 하시더라. 그 말은 꼭 들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적이 워낙 낮아서 대학교 가기가 힘들었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엄마가 원하는 대학교에 붙었다"면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실제로 함소원은 헌책방에서 중학교 책을 산 뒤 독학으로 공부를 시작했다고. 심지어 옷도 안 갈아입고 머리도 안 감고 계속 공부만 해서 '미국 거지'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함소원은 템플스테이 마지막 과정을 앞두고 소원을 적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가족들의 건강과 함께 "히트곡 하나 정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명수가 함소원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두 사람이 이미 음원 발매를 계획했던 것. 
'아내의 맛' 박명수는 "일렉 스윙이다. 굉장히 신나는 댄스 음악이다. 미니멀하게 만든 노래니까 함소원이 어떤 식으로 변신할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른바 '원수 콜라보'를 맺은 두 사람. 함소원은 "이번에 내 앨범이 나오면 대한민국 가요계 판도가 바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케이팝 판도 바뀔 것"..'아내의 맛' 함소원X박명수, '원수 콜라보' 예고 [종합]
이어 '아내의 맛' 김수찬은 자기애가 듬뿍 넘치는 '프린수찬 하우스'를 공개했다. 김수찬은 골드 컬러의 독특한 이불과 찜질방복을 연상케하는 홈웨어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 끝 부분이 찢어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부천 자유시장을 찾았다. 10년째 단골 손님이라는 김수찬은 "이불 맞춘 뒤 일이 잘 풀렸다. 금색 이불을 맞추고 금의환향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김수찬은 집으로 돌아와 '수찬포차' 개업을 예고하기도 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김희재, 장민호, 노지훈, 류지광을 '프린수찬 하우스'로 초대해 홈파티를 열기로 한 것. 김수찬은 수육과 오징어볶음을 직접 만들면서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아내의 맛' 김희재, 장민호, 노지훈, 류지광은 김수찬의 집에 발을 내딛자마자 탄성을 내질렀다. 가정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음료 냉장고부터 자신의 얼굴이 담긴 사진이 집안 곳곳에 붙어있었기 때문. 장민호는 "수찬아 너 잘 해놓고 산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김수찬은 네 사람에게 '프린수찬 궁전'의 룰이자 홈파티 유니폼으로 찜질방복을 건넸다. "실제로 집에 오는 손님들을 위해 준비해놓은 유니폼"이라는 김수찬. 그는 '미스터트롯' 멤버들과 '현실형제' 케미를 뽐내며 특유의 예능감을 마음껏 발휘했다. 
끝으로 김수찬과 김희재, 장민호, 노지훈, 류지광은 본격적인 게임 시작에 앞서 노래로 흥을 돋운 뒤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해 서로의 비밀을 폭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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