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진짜로 방문"…이진호, 이수근 미담 공개 [전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4.29 08: 12

개그맨 이진호가 이수근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벼운 농담은 가볍게 웃길 수 있지만 마음이 담긴 농담은 웃음과 감동도 주는 것 같다”는 글과 영상, 사진 등을 올렸다.
이진호가 게재한 영상은 tvN ‘플레이어’ 중 한 장면으로, 이수근이 이진호의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어머니께 진짜로 방문"…이진호, 이수근 미담 공개 [전문]

이진호는 “예전 ‘플레이어’ 촬영 중 우리 엄마와 통화한 수근이 형이 전화 끊기 전 ‘꼭 한번 집으로 찾아 뵙고 인사드릴게요’라고 방송 중 그냥 가볍게 말씀하신 줄 알았는데, 몇 달이 지나고 어느 날 수근이 형이 갑자기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수근이 형이 ‘진호야 어머님 인사드리러 가자’고 하셨다. 나도 잊고 있었는데, 형이 대뜸 ‘지난번 방송에서 통화하면서 인사드린다고 했잖아’하면서 진짜 화성까지 내려가서 엄마께 인사드렸다”고 덧붙였다.
"어머니께 진짜로 방문"…이진호, 이수근 미담 공개 [전문]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진호의 어머니를 찾아가 인사를 드리는 이수근의 모습이 담겼다. 이수근은 이진호의 모교도 찾아가는 등 자신이 한 말을 지켰다.
이진호는 “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알 것 같다”고 덧붙이며 감동한 모습이다. 이에 이용진은 “역시 수근이형!”이라고 감탄했고, 김동현 역시 “와 역시”라고 말했다.
한편, 이진호는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이하 이진호 전문
가벼운 농담은 가볍게 웃길 수 있지만
마음이 담긴 농담은 웃음과 감동도 주는 것 같다.
예전 플레이어 촬영 중 우리 엄마와 통화한 수근이 형이
마지막 전화 끊기 전에
'꼭 한번 집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
라고 방송 중 그냥 가볍게 말씀하신 줄 알았는데
몇 달이 지나고 어느 날 수근이 형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 '진호야 어머님 인사드리러 가자'라고 하셨다. 나도 잊고 있었는데 형이 대뜸
'지난번 방송에서 통화하면서 인사드린다고 했잖아' 하면서 진짜 화성까지 내려가서 엄마께 인사드렸다.
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알 것 같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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