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진호가 이수근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벼운 농담은 가볍게 웃길 수 있지만 마음이 담긴 농담은 웃음과 감동도 주는 것 같다”는 글과 영상, 사진 등을 올렸다.
이진호가 게재한 영상은 tvN ‘플레이어’ 중 한 장면으로, 이수근이 이진호의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진호는 “예전 ‘플레이어’ 촬영 중 우리 엄마와 통화한 수근이 형이 전화 끊기 전 ‘꼭 한번 집으로 찾아 뵙고 인사드릴게요’라고 방송 중 그냥 가볍게 말씀하신 줄 알았는데, 몇 달이 지나고 어느 날 수근이 형이 갑자기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수근이 형이 ‘진호야 어머님 인사드리러 가자’고 하셨다. 나도 잊고 있었는데, 형이 대뜸 ‘지난번 방송에서 통화하면서 인사드린다고 했잖아’하면서 진짜 화성까지 내려가서 엄마께 인사드렸다”고 덧붙였다.
!["어머니께 진짜로 방문"…이진호, 이수근 미담 공개 [전문]](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29/202004290748771462_5ea8b4df6b406.jpg)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진호의 어머니를 찾아가 인사를 드리는 이수근의 모습이 담겼다. 이수근은 이진호의 모교도 찾아가는 등 자신이 한 말을 지켰다.
이진호는 “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알 것 같다”고 덧붙이며 감동한 모습이다. 이에 이용진은 “역시 수근이형!”이라고 감탄했고, 김동현 역시 “와 역시”라고 말했다.
한편, 이진호는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이하 이진호 전문
가벼운 농담은 가볍게 웃길 수 있지만
마음이 담긴 농담은 웃음과 감동도 주는 것 같다.
예전 플레이어 촬영 중 우리 엄마와 통화한 수근이 형이
마지막 전화 끊기 전에
'꼭 한번 집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
라고 방송 중 그냥 가볍게 말씀하신 줄 알았는데
몇 달이 지나고 어느 날 수근이 형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 '진호야 어머님 인사드리러 가자'라고 하셨다. 나도 잊고 있었는데 형이 대뜸
'지난번 방송에서 통화하면서 인사드린다고 했잖아' 하면서 진짜 화성까지 내려가서 엄마께 인사드렸다.
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알 것 같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