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수의 학폭 논란과 관련해서 추가 폭로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KBS 2TV '달이 뜨는강'의 제작사는 공식 SNS를 통해 배우 지수를 언팔했다.
3일 OSEN 확인결과,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공식 SNS에서 지수가 언팔로우 됐다. 지수를 제외한 김소현, 이지훈, 최유화 등 다른 배우들은 팔로우 된 상황.
A씨는 3일 오후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배우 지수님과 소속사께 (2차 글)'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했다. A씨는 지수의 또 다른 학폭 사례를 주장했다. A씨는 지수가 다른 학생들에게 '수제 리바이스' 등의 옷을 강매해서 돈을 상납 받았다고 했다.
여기에 더해 육체적인 괴롭힘 사례도 언급했다. A씨는 지수가 다른 학생들에게 슬리퍼와 물폭탄과 침 등으로 '테러'를 하면서 괴롭혔고, 다른 학생들은 말없이 참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A씨는 지수가 함께 농구를 하면서 몸싸움을 빌미로 괴롭혔다는 사실도 추가적으로 밝혔다.
지수의 학폭 의혹 폭로에 대해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에 미리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지수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안내 드리는 이메일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다. 또한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하신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한다”며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1차 폭로 이후 밝힌 지수의 소속사에 대한 입장도 언급했다. A씨는 "소속사 측이나 개인적으로 제게 법적인 절차로 겁을 준다거나 한다면, 저도 당연히 그에 맞서고 응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전쟁이라고. 100억을 줘도 필요 없습니다. 보상따위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A씨는 지수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A씨는 "당신의 모든 걸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당신이 피해자들과 믿었던 팬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지수는 현재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온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달이 뜨는 강’ 측은 “오늘은 KBS 공사 창립 기념일로 공식 휴무일이다. 내일(4일) 쯤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에서도 제보를 받고 취합, 의견을 청취한다고 하니 사실 확인 등을 거칠 예정이다. 현재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으며, 검토 중인 단계”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pps2014@osen.co.kr